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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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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 7호선연장 복선화 서명운동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0 22:06
의정부시 서울7호선 연장노선 복선화 청원 서명운동 배너

▲의정부시 서울7호선 연장노선 복선화 청원 서명운동 배너.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단선철도 절대 반대한다. 서울7호선 연장은 반드시 복선으로 가야 한다."

작년 12월28일부터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가 의정부-양주 구간 서울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을 위한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 동시에 경기도민 청원 사이트 등 온라인상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는 경기도민 청원 사이트에서 "서울 7호선 연장은 경기북부 도민의 오랜 숙원과 노력 끝에 이뤄진 사업으로 환영하고 기쁜 일"이라면서도 "현행대로 단선철도가 건설될 경우 불안정하고 부정확한 열차운행으로 의정부와 양주 시민 불편만 가중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작 양주에서 포천으로 연장하는 또 다른 노선은 복선인 국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철도가 건설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의정부-양주 7호선 연장노선을 복선으로 건설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7호선 연장노선 복선화 청원은 현재 경기도민 청원 사이트에서 최다 추천 청원에 올라있다. 1월27일까지 참여인원 1만명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1만명이 동의할 경우 경기도지사가 답변해야 한다. 청원은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박범서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10일 "7호선 연장노선이 단선으로 건설되면 오히려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설령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가 청원을 주도하더라도 단선철도 개통에 따른 피해는 양주시가 의정부시보다 클 것이 명백하므로 양주시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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