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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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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 고용률 57.7%··· 2002년 이후 역대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1 10:47
부산시, 2023 고용률 57.7%··· 2002년 이후 역대 최고

▲부산시청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의 각종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4분기·연간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른 자료로 이 자료에는 부산의 2023년 연간 고용률이 57.7%로 통계작성이 시작됐던 2000년 55.4%보다 2.3%p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3.1%로 통계작성이 시작됐던 2000년 7.1%보다 4%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인 2022년 3.0% 다음으로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2023년 연간 경제활동인구는 174만6000명으로 2022년 연간 대비 1만6000명(0.9%)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6%로 2022년 대비 0.7%p 상승해 2002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 연간 취업자 수도 16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3000명(0.8%) 증가해 2014년 이후 최고 수치를 나타냈으며, 실업자 수는 5만5000명으로 역대 최저 수치인 2022년 5만1000명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2023년 연간 고용지표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며 고용지표 향상에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수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생산연령인구 감소 심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의 고용상황 개선에 제약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시는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뿐만 아니라 끼인 세대인 40~50세대까지 대상별 촘촘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도 구축해 시민들의 체감 고용률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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