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워터 |
전기차 급속 충전기 업체인 워터는 버거킹과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인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를 충북 청주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는 급속 충전기 2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4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워터 관계자는 "전기차 차종이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이 20%인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해도 20~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터는 충전소 이용자들이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버거킹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기차 운전자가 커넥터를 연결하고 식사를 마친 뒤, 차에 돌아올 때면 배터리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워터의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터는 도심·도로변·휴양지·휴게소·캠핑장 등 장거리 이동 시 충전이 꼭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전국 100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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