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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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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6 14:42

화성AI정수장, 전 세계 물관리 시설 중 최초로 글로벌 등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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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이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주관으로 열린 ‘2023 글로벌 등대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된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수상했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지난 2018년 공동 설립했다.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한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국내 선정 기업은 포스코, LS산전, LG전자 3개뿐이었다.

수자원공사는 화성AI(인공지능) 정수장 사례로 2023년 글로벌 등대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 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화성AI 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이 융합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올해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 기술혁신을 통해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유관 강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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