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연산 250만t급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가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그린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그린본드의 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가 가산됐다. 수요 예측 결과 200여개 기관이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8배에 달하는 40억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71%·10%를 차지했다. 유럽과 중동은 19%를 배정 받았다. 포스코는 쿠폰금리를 4.875%로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6년에 준공될 전기로 내 스크랩 투입 비중을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제기후채권기구(CBI)의 철강부문 기준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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