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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부동산 PF 리스크 피하기 힘들어 [교보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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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태영건설 사태로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진단이 나왔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33.3% 하향한다"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냉각 장기화와 원자재가 상승 부담 지속, 조달금리 상승 등 비용 요인에 따른 조치"라며 최근 주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 개시 이후 건설업 전반의 주가 조정으로 코로나 이후 최저 수준이나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 PF 리스크에 노출도가 가장 높은 건설사 중 하나"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노무비·원자재 가격 상승, 조달금리 상승 등 비용 부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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