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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품 비교 서비스' 출시...김주현 "소비자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 클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9 08:18

금융당국 및 업계, 서비스 준비 상황 점검 및 시연회 열어



김주현 "소비자 혁신 관점에서 상호 협력 강화" 당부

김주현

▲김주현 금융위원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출시되는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이하 비교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금융당국과 서비스 참여 보험사, 플랫폼사는 비교서비스 출시를 하루 앞두고 준비 상황 점검과 함께 서비스 시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서국동 NH손보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특히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으므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업계와 보험 업계에는 소비자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시연회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 중인 (앞줄 가운데)김주현 금융위원장과 배우 유인나, 보험업계·핀테크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


19일 오전 9시부터는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약 2500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7개 핀테크사(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해빗팩토리, 쿠콘, 핀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회사 전체(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하나손보, 캐롯손보, AXA손보)가 참여하고,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1개 핀테크사(쿠콘)와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앞서 7개 핀테크사들은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에 따라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수행하고 서비스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방지방안, 불공정경쟁 방지방안 등을 마련했다.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외에도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상품취급이 가능한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충분히 분석하여 제도개선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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