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J ENM은 23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3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의 두 남녀가 24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틀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태오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 그레타 리가 호흡을 맞췄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뉴욕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설레고 애틋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연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고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 고섬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내달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상(BAFTA상)의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