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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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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평택 2공장 가동 '색조화장품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9 17:18

파우더 제형 年1억3천만개 이상 생산공급
1공장 스킨케어와 이원화 고객사 수요 대응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체 모습. 사진=코스맥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색조화장품 전용 새 공장인 경기도 평택 2공장을 준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29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평택 2공장은 평택 고렴산업단지 내 약 1만5000㎡(약 4376평) 규모 부지에 총 5개 층(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2만8000㎡(약 8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화성공장에서는 립,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파우더 등 색조 제품 전 카테고리를, 앞서 지난 2019년 증축된 평택 1공장은 코스맥스의 크림·스킨케어 세트 등 기초제품과 맞춤형 화장품 ‘쓰리와우(3WAAU)’를 집중 생산해 오고 있다. 또한, 기존 화성공장에서 립·마스카라·아이라이너·파우더 등 색조 제품 전 카테고리의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평택 2공장은 색조 화장품을 파우더 제형 중심으로 생산해 고객사 제품 수급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평택 2공장의 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 개로 연간 약 1억 3000만 개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높였다는 설명이다.

평택 2공장 가동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에 총 6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해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의 국내 연간 생산능력을 약 7억 8000만 개 수준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광저우·이센JV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플리, 미국 뉴저지 등 해외공장까지 합치면 코스맥스의 연간 화장품 생산 총량은 약 27억 개를 넘어서며, 지난해 말 기준 코스맥스의 누적 고객사 수도 1300여 개에 이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평택 2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생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로 고객사와 함께 고품질의 뷰티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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