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안양시 범계역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온도탑이 1월31일 100도를 넘어섰다. 이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자들 뜨거운 관심과 실천이 낳은 결과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작년 12월1일부터 시작한 사랑의온도탑 최종 모금액은 9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많은 기업, 단체, 시민이 적극 참여해 2023년 성금 목표액 8억원보다 1억원을 상향한 2024년 목표액 9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창전자(주), ㈜효성안양공장, ㈜삼진, ㈜엘엠에스, ㈜코스콤 등이 성금을 기부했고 안양제일교회, (주)에이에프씨, 안양시 농협 등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생필품(꾸러미)과 백미 등 성품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작년 12월 대학 특강으로 받은 강사수당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연말연시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기부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