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5일 민족 대명절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및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설 당일(10일)은 휴관한다.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과학관 설 연휴기간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1층 종합안내데스크에서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상설전시관은 부울경 지역 주요 산업을 테마로 한 산업기술체험관으로 지난 1월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을 최신 바이오기술을 반영한 전시로 새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관은 설 연휴 3일간 상설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가오리연을 통한 비행의 원리'를 주제로 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 희망자는 2층 상설전시관 입구 전시해설프로그램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날맞이 민속놀이 가족체험행사 '2024 복 받으세용'도 개최한다.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과학관 로비, 중회의실, 꿈나래동산에서 열리며 민속놀이 미션 3종과 굿즈 만들기, 드림카메이킹, 명절 가족시네마, 소망메시지 남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 미션 3종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굿즈 만들기는 갑진년 새해를 기념하는 용 캘린더, 무드등, 자개스티커 거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상영회가 열리는 가족시네마, 재활용품을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 새해 소망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상세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푸른 용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과학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전석 없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적용된 롯데정보통신㈜의 미래형 자율주행셔틀을 타볼 수 있는 체험을 3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탑승체험은 높은 만족도와 현장의 추가 수요로 1개월가량 연장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