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형수 의원이 5일 2천억 원 규모 영주지역 신규투자가 무산될 위기를 해결해준 공로를 인정받아 ㈜베어링아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작년 11월, ㈜베어링아트가 1012억 원 규모의 제3공장 건립 추진 과정에서 별도 전기공급소 설치가 어려워지자 영주에서의 제3공장 건립을 보류하고 영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공장설립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이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전기공급 문제로 ㈜베어링아트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등 제3공장 증설에 예기치 못한 제동이 걸리자 영주시와 회사측이 박 의원에게 해결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긴급히 요청한 것이다.
이에 박형수 의원은 직접 한전 본사와 협의에 나서서 '공중선로 공급', '연간 1억 4천만 원의 전기료 절감방안'등의 해법을 찾으면서 제3공장 신규투자는 다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기업의 지역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마침내 차질 없이 지역투자를 이끌어낸 박형수 의원의 공로에 대해 감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형수 의원은 “기업의 지역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이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아트는 향후 1012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156명을 신규 고용하고, 이후 2026년까지 추가로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28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제3공장 전체 부지규모는 약 99174㎡(약3만평)이며, 2026년까지 연건축 약 50000㎡(약 15000평)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