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08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4%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818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억눌려있던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짧게, 자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트렌드 확산이 맞물리며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제주항공이기에 가능한 미래 투자를 바탕으로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