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SKT ‘엑스칼리버’, 상반기내 호주 동물병원에서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3 09:20
하민용 skt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왼쪽)와 로저 데이비스(Roger Davis) 에이티엑스 창업자 겸 디렉터가 유통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가 호주 수출길을 열었다.


SK텔레콤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엑스칼리버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100일이 채 지나기 전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게 됐다. 특히 호주는 2022년 기준 반려동물 입양 가정의 비율이 전체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에이티엑스는 보유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ITX PAC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시켜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KT는 이르면 상반기 내로 호주에서 ITX PACS를 이용 중인 300여 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엑스칼리버는 국내 반려동물 98%를 커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 영상검출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AI 헬스케어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 9월 이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450여개 병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엑스칼리버는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늘려가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호주 외에 일본, 싱가포르의 메이저 의료기기 유통사, 보험사 등과 현지 동물병원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수의영상업체인 베톨로지(Vetology Innovations)와 협력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