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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4 10:11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열린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열린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했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도림 팀의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도림 팀의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를 제안한 '도림' 팀이 수상했다. 넓은 내부 공간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좌식, 입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PV5(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중형 PBV)를 지역 내 커뮤니티 모임에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다.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공간의 개념으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For All팀의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For All팀의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수상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탑승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공항 택시, 펫 택시, 화물 적재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성과 시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팀 'KAN'이 라이프스타일 부문 최우수상을, '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팀 '붕어유랑단'이 비즈니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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