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온 조성기 오성스프링 대표와 이색용 ㈜보원화스너 대표를 2024년 제17회 최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업인 노고를 격려하고 이에 걸맞은 예우 및 지원으로 사기를 높이고자 시흥시는 작년 11월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최고경영인상 시상 인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15일 시흥시에 따르면, 조성기 오성스프링 대표는 안테나스프링(차량용), 캠핑용 스프링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는 캠핑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캠핑용 스프링 2종을 자체 개발해 2022년에만 1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해왔다.
또한 스프링 성형기용 구성 부품 발명특허를 등록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정부 방침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지역 상생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특히 사내 모범직원과 장기근속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직원 사기 증진과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색용 ㈜보원화스너 대표는 자동차 부품용 주-단조, 볼트 및 너트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10% 이상 매출증가를 이루며 5건 이상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 육성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미국)을 통해 국내외 품질수준,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체로 성장시켰으며,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건강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사내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한편 최고경영인상 수상자가 이끄는 업체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지원되고,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사업을 신청할 경우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