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시가총액 10조원을 재탈환했다.
16일 KT는 종가 기준 3만9450원을 마감, 시총 10조1726억원을 기록했다. KT의 종가 기준 시총 10조원은 2022년 8월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업계에선 KT가 김영섭 대표 선임 이후 경영 안정화 기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KT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KT는 분기 배당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KT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난해 수준인 주당 1960원 배당금을 보장하기로 했다.
KT 측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