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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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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사퇴 선언…‘공천 갈등’ 반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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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수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27일 선언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며 “문제제기를 했던 것은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공천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 회의에 불참한 배경에 대해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거둬내고 지금의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면서 “민주당 중진의원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위기는 다름 아닌 '불신'"이라면서 “이런 위기는 국회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국민에게 '절망'으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 하나 없다고 민줃장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지도부가 현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충분히 국민들께 강한 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부터 저는 저를 이만큼의 정치인으로 키워준 광진을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리고 광진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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