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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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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텍유브이씨, 인도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진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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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텍유브이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인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기업인 토렌트파워 그룹, 아크메(ACME)와 인도 사업 진출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엘텍UVC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적인 그린 수소·암모니아 기업인 엘텍유브이씨(LTechUVC)가 중동에 이어 인도에도 사업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초청을 받아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엘텍유브이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인도 에너지 기업인 토렌트파워 그룹, 아크메(ACME)와 인도 사업 진출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앞서 열린 '한-인도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인도의 재생에너지부 관계자들과 그린수소·암모니아 기업들이 엘텍유브이씨와의 미팅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 안정동 엘텍유브이씨 전무, 니사르그 바임라 샤 토렌트파워 그룹 부사장, 켄지 코노 아크메(ACME) 지역 헤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인도의 그린수소·암모니아 기업들은 엘텍유브이씨가 추진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자국 내에서도 실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도는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자국의 에너지 안보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인도 정부는 2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500만t에 달하는 그린 수소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그린 수소 수출 허브로도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니사르그 바임라 샤 토렌트파워 그룹 부사장은 “엘텍유브이씨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벤치마킹해 인도에서도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상생하고 싶다”며 “인도를 방문해 현지 현황을 살피고 사업을 구체화 하자.”고 제안했다.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는 “우리의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한국과 인도가 협력해 양국이 모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토렌트파워 그룹은 인도의 에너지 및 전력 회사. 발전, 송전, 배전, 제조 및 전력 케이블 공급사다. 현재 인도 내 총 4GW 이상의 총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크메(ACME)는 태양광, 녹색수소 및 암모니아, 친환경 식품, 스타트업 지원, 물 재생 및 재사용 솔루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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