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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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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 드론쇼서 최첨단 무인기 역량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6 16:51

고성능 전략급 감시·정찰 자산 ‘MUAV’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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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드론쇼 코리아'에 마련된 대한항공 부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오는 8일까지 3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면 취소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가 중이다.


대한항공의 방위 사업을 담당하는 항공우주사업본부는 행사 기간 동안 메인 전시장에 △민군 겸용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 기체 △육군 사단급 무인기 △공군 중고도 무인기 등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공중전의 필수 무기 체계인 저피탐 무인 전투기와 인공지능(AI) 탑재 무인 편대기, 신개념 수직 이착륙 무인기, 대량 생산형 타격 무인기 등을 전시해 자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력과 항공 무기 체계의 미래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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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드론쇼 코리아'에 마련된 대한항공 중고도 무인기(MUAV)부스. 사진=대한항공 제공

메인 전시장과는 별개로 중고도 무인기(MUAV) 전시장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 무인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중고도 무인기는 365일 연속으로 4만ft 이상 상공에서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며, 주·야간 고해상도의 표적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 통제 장비에 전송하고, 판독·분석·전투 피해 평가까지 수행하는 고성능 전략급 감시·정찰 자산이다.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탄소중립∙우주 특별관에도 참여해 자사 친환경 메탄 액체 연료 엔진 개발 현황 등의 기술력을 알리고 미래의 항공우주 분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항공기·바이오 항공유(SAF) 도입 등 ESG 경영 활동 사례도 홍보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무인기와 드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계획이며, 적극적으로 무인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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