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세계 1위 글로벌 크루즈인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오는 9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성사된 코스타 크루즈와의 계약을 통해 9월 동안 총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코스타 세레나)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롯데관광개발이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체결된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이다.
이번 전세선 운항 계약으로 롯데관광개발은 9월에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두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1차 운항 상품은 오는 9월 12일 속초를 모항으로 일본 오타루, 아오모리 등 주요 항구도시를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으로, 여행경비는 1인 198만원부터 시작한다.
2차 상품은 9월 17일에 속초를 시작으로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이며, 1인 158만원부터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 4000톤, 전체 길이 290m, 전체 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 가능한 매머드급 여행선박이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