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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늘어나는 이익규모와 주주환원 확대 긍정적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8 06:51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CI.


하나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대해 올해 이익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늘어나는 이익 규모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는 커질 여지가 크다"며 “이는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벤처투자(VC)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날 보유 자기주식 140만주(98억원 규모)를 오는 27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VC 상장사 중 최초다. 이는 보유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며 보유 중인 전체 자사주의 100%에 해당된다. 이는 미래에셋 그룹사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실적이 내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전망했다. 올해 사피엔반도체와 코셈 등 투자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으로 인한 매각 차익과 2월 상장한 에이피알 보유 주식 중 약 40% 규모를 장내 매각해 초기 투자 밸류 대비 약 10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했다. 여기에 에이피알보다 낮은 밸류로 더많은 금액의 투자가 이뤄진 포트폴리오가 존재하고 있고, 회수 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주주환원의 확대는 결국 실적 개선에 기반하는데, 실제로 2020~2023년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유일 VC 상장사"라면서 “올해는 다수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 차익과 더불어, 앞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 반영으로 올해는 최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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