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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2 14:41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겨우내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해빙기를 맞아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시설물 침하,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선제적 점검과 조치를 통한 안전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 168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71개소, 절토사면, 문화재 등 총 242개 해빙기 위험지역 및 시설을 대상으로 균열·침하·세굴 등 이상유무와 붕괴·전도·낙석 등 위험요소를 내달 3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이 완료되면 점검일자, 점검내용, 점검자, 이상유·무 등 급경사지 안전점검 결과를 정선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긴급 안전조치 등 단계별로 철저한 후속조치와 이력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사유시설은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공개·비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안전문화 캠페인으로 옹벽, 건설 현장, 사면 등 생활공관 주변 안전사고 위험요소 신고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2024년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따라 사고 발생 시 30분 이내 유관기관과 도·행정안전부에 유선·상황전파 메시지 등을 통해 즉각적인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조치를 위한 상황관리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전상근 안전과장은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지시정 및 보수를 실시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진행한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 후 보수·보강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사안의 긴급성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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