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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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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가·오피스텔 관리 지원…전문가 자문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0 10:15

다음달 19일까지 ‘집합건물 관리단 운영지원’ 신청 접수

서울시청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청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가 오피스텔, 상가,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 등 '집합건물' 관리를 돕는다.


시는 집합건물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2024년 집합건물관리단 운영지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9일까지 관리단 컨설팅을 원하는 단지를 신청받아 5월 중 15개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건물 1개 동에 호수별로 소유권이 분리돼 있어 소유주가 여러 명인 '집합건물'은 관리인을 선임하고 관리규약 설정, 관리단 집회 등 소유자, 임차인이 건물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전문성 없는 관리단이 직접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 시가 지원키로 한 것이다.


시는 모든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5월 중 관리단 집회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한 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15개 단지에 교수, 변호사, 주택관리사 등 집합건물 전문가가 1~3회 관리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적용을 받는 오피스텔, 상가, 150가구 미만 공동주택 등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리인, 구분소유자 또는 점유자가 신청하면 된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관리단 운영지원을 통해 그동안 건물 관리 경험이나 실무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온 '집합건물' 관계자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집합건물뿐 아니라 시민이 각종 건축물 관리․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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