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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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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 공조 솔루션, 미국서 ‘퍼포먼스 어워드’ 7년 연속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0 10:00

평가 대상 6개 제품군 62개 제품 모두 시험 통과

LG전자

▲LG전자는 자사 냉난방 공조 기술이 적용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공랭식 냉각 시스템 등이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고효율 히트 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 평가를 통과해야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는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 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 시스템 △수랭식 냉각 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에너지 회수형 환기 장치 △공기 조화기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LG전자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 제품인 멀티 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열원 히트 펌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LG전자의 에너지 회수형 환기 장치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 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공기조화기는 실내 냉난방과 환기, 가습 등을 제어해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LG전자 냉난방 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 테크'로부터 비롯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인버터·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美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 펌프 연구소'를 신설한 바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탈탄소·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히트 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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