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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최초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권선주 의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4 11:08
권선주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KB금융지주가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KB금융지주가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발탁한 것은 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달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1956년생인 권선주 의장은 2013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년간 제24대 기업은행장으로 재임했다. 권 의장은 당시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이었다.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은 2020년 3월부터 KB금융지주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권선주 의장은 5년 임기 만료로 이번 주총에서 자리에서 물러난 김경호 전 이사회 의장에 이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권선주, 조화준, 여정성)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3/7)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왔다.




이번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은 K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 22일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3명이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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