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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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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반도체·가전·조선 덕 4월 제조업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4 14:19

휴대 전화·자동차·철강은 하락세…업황 둔화 시사

산업연구원

▲산업연구원 로고. 사진=산업연구원 제공

반도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4월 제조업 경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13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4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다고 24일 밝혔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업황 개선을 의미한다. 반대로 0에 수렴수록 업황 악화 의견이 강함을 뜻한다.


4월 업황 전망 PSI는 전달 대비 5p 하락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 생산이 각각 106, 115, 107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121로 집계됐다. 기계·소재 부문도 각각 111·105로 2개월 연속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58) △가전(123) △조선(129) 등 업종 전망이 기준치를 크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화학(113)과 바이오·헬스(111), 기계(106), 디스플레이(105) 등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3월보다 조선·가전·화학 등 일부 업종들만 오름세이고, 휴대 전화·자동차·철강 등의 업종들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여 업황 둔화를 시사했다.


3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14로 8개월 연속 기준치보다 높았고, 2월보다도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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