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주변 골목, 이른바 천년의사랑 거리가 '2024 경기도 신규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천년의사랑 골목은 고읍남로191번길(광사동) 일대로, 소소한마을상인회가 위치해 있다.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소소한마을상인회는 공방과 카페가 다수 입점해 있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은 시-군의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해 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지는 역사-문화-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이다.
이번 선정을 위해 양주시 문화관광과와 소소한마을상인회, ㈜감성숲은 협력 네트워크인 '천일홍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올해 2월 제출했다. 이후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22일 '천년의사랑'골목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경기도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주민역량 강화 교육, 투어코스 및 상품개발 등 테마골목 조성을 위해 도비 1억원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고읍지구 인근 상권이 옥정신도시로 이동하며 공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에서도 대표축제인 천만송이천일홍축제와 시티투어를 천년의사랑 테마골목과 연계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