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영화관시설에 게임 등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e스포츠 복합공간 구축에 나선다.
CGV는 'e스포츠 기반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e스포츠구단 T1과 게이머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슈퍼플레이와 함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의 저력을 보여준 T1은 선수단 및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협업에 참여하고, 슈퍼플레이도 그동안 축적해 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베이스캠프(BASE CAMP) 운영 등 노하우를 지원한다.
향후 CJ CGV와 T1·슈퍼플레이는 각사의 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T1·슈퍼플레이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관우 슈퍼플레이 대표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 T1 과 CJ CGV의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복합 문화공간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협업의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