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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정기 주총 개최…조주완 대표 “신 사업 박차, 주주 가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6 15:39
조주완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제22기 정기 주주총회 의장 자격으로 발언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주완 대표이사는 “올해 주총은 주로 회의 목적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 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 가치'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에 나온 사업본부장들은 조 대표가 제시한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자신이 맡은 부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 과제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경영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도 조 대표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최고 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 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




이어 LG전자는 3개년(2024~2026 사업 연도) 신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배당 기준일 변경 △배당 주기 변경 △기본(최소) 배당액 설정 △배당 성향 상향 조정 등이다.


조 CEO는 “주주 환원 정책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주주 가치를 지속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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