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수입 가구 편집숍 보노엠이 KBS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가구를 협찬한다고 28일 밝혔다.
KBS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의 멱살을 잡는 통쾌한 '사이다' 시사 프로그램의 간판 기자 서정원(김하늘)이 과거의 인연인 강력팀 형사 김태헌(연우진)과 재회해 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뜻밖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멜로 스릴러 드라마다.
보노엠은 오랜 세월을 버텨낸 다양한 수종의 고재에 인위적인 화학 처리를 배제하고 친환경 마감으로 나무 고유의 결과 향을 전하는 가구를 전개하는 브랜드로, 극 중 정원과 우재 부부의 주거 공간에 2종의 체어와 두 가지 고재 서랍장을 선보인다.
여기서 정원과 우재 부부의 거실 공간에 놓인 '레더 슬링 체어'(Leather Sling Chair)는 상처가 없는 가죽 원피를 온전히 사용한 풀그레인 소가죽에 아닐린 염료만으로 코팅 없이 염색해 내추럴한 가죽 질감을 표현하는 제품이다.
또한 보노엠의 '닉스 카프 암체어'(Nix Calf Armchair)는 풀그레인 가죽의 전면부와 암체어를 감싼 천연 송치의 세련된 무늬가 시선을 끌며 부부침실의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한다.
아울러 보노엠의 고재 가구는 인물의 배후에서 캐릭터의 취향과 내면을 설명하는 미장센을 담당한다. 정원의 서재에 배치된 '카멜리 사이드보드'(Camelly Sidebord)는 산뜻한 화이트 색감의 파인 수종 고재로 러프한 질감과 옹이나 나뭇결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우재의 서재 책상 뒤편 '체리블 쿠르보 드레서'(Cherrible Curvo 200 Dresser)는 기품있고 묵직한 존재감을 지니는 오크 고재로 여러 칸의 분할된 면으로 대비된다.
고재 가구 마니아들에게 징검다리가 돼 온 강현주 대표는 “가구를 판매할 때마다 나무를 심는 'TREE 4 TREE' 캠페인을 실천하는 보노엠은 자연과 인간의 자연스러운 공존을 브랜드의 메시지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