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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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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한 그루 희망나무 심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31 19:02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30일 한 그루 희망나무 심기 개최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30일 한 그루 희망나무 심기 개최. 사진제공=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4월5일 식목일을 앞두고,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평생)10그루나무심기실천단'은 30일 아침 9시부터 낮 1시까지 미사한강공원2호에서 올해 세 번째 식재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올바르게 나무 심는 방법을 배우고,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참가자는 사전 신청한 시민으로, 출석을 확인하면 손 등에 도장 하나를, 식재 교육을 받고 또 하나 도장을, 나무를 수령하고 나서 세 번째 도장을 손등에 찍고 나무를 심었다. 무거운 나무와 삽을 들고 나무를 심을 장소에 도착하면 하남시청 공원관리단에서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차례대로 나무를 심고 물을 부어주면 나무심기가 끝이 났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30일 한 그루 희망나무 심기 개최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30일 한 그루 희망나무 심기 개최. 사진제공=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10그루나무심기실천단은 참가자에게 내 나무 심기 이외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나무심기를 마친 가족이나 단체는 손등에 받은 세 개 도장을 보여주고 허브 화분을 하나씩 받았으며, 선물로 받은 화분을 현장에서 재활용 화분에 직접 옮겨 심은 다음 집으로 가져갔다. 모기퇴치제 만들기에도 참가자는 참여했다.


이날 식목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남에 사는 맛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줘 감사하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노력이지만 보람차다." “직접 심은 나무에 물을 주는 어린 참가자들 행동은 우리 미래에 희망을 주기에 족하다."고 말했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30일 한 그루 희망나무 심기 개최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30일 한 그루 희망나무 심기 개최. 사진제공=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윤규승 10그루나무심기실천단장은 “1년에 한 그루 나무를 심는 행동은 사소해 보일지 모르나 평범한 시민 입장에선 기후위기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훌륭한 실천이다. 오늘 참가자에 깊이 감사하고 내년에 더 많은 시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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