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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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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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지역자산 연계 교육혁신 ‘강공’ 드라이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1 22:28
김포시 아라마리나 수상체험

▲김포시 아라마리나 수상체험.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교육에서 단순 재원지원 조력자를 넘어 지역특화교육 설계 및 운영자로 적극 나선다. 올해 김포만의 장점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내 학교와 연계 수업을 진행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을 비롯해 △아라마리나 수상체험 △김포FC 축구교실 △미래산업 드론교육 등 특성사업을 김포시는 발굴해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올해 2월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사업 23개 프로그램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500여 학급이 신청해 이 중 1000여 학급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진제공=김포시

최근 야간개장, 달빛 라이트쇼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부각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학교 사회교과 연계 수업으로 인기가 높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뜬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풍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체험은 학생에게 김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학습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라마리나 수상체험은 수상안전교육, 해양레저와 한강갑문체험을 접목한 융합 체험이다. 학생은 체험을 통해 수상에서 응급처치방법과 해양안전수칙 숙달은 물 카약-수자전거 등 해양레저기구를 직접 즐길 수 있다. 또한 홍수 시 한강물 유입을 막고, 배가 진출입할 경우 수위를 조절하는 갑문 체험을 통해 지형-과학적 원리도 함께 학습한다.


작년 전국을 흔들었던 프로축구구단 김포FC가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점도 이채롭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학생이 지역 프로구단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 체육문화도 한 단계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진제공=김포시

김포 지리적 특수성 이해 및 미래 교통산업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드론교육도 신설했다. 접경지역이자 공항과 인접한 김포시에서 드론 조종자 준수사항, 조종방법, UAM 등 미래 교통산업 등 이론수업은 물론 코딩을 활용한 조종기 비행 등 체계적인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런 직접사업 외에도 김포시는 △학교 특성에 맞는 수업 운영과 생존수영, 방과후학교 등 프로그램 운영비용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중학교 수학여행비 등 교육복지를 위한 비용, 학교 기숙사, 교육환경 개선 및 통학차량 지원 등 교육환경을 위한 비용을 포함한 100억원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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