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규빈

kevinpark@ekn.kr

박규빈기자 기사모음




KAI-베트남 방산 공기업 GAET, 항공우주 인력 양성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1 16:18

현지 교육 기관에 아카데미 개설
E-7 비자 연계 협력사 인력난 해소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 'GAET'과 협력사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 'GAET'과 협력사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GAET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 방산 전문 기업으로 현지 제품 생산과 무역은 물론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송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제조업 지원 인력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KAI와 협력사들은 외국인 전문 인력 E-7 취업 비자에 신설될 '항공부품제조원(E-7-3)' 비자 시행을 앞두고 해외 전문 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 사업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 인력 공급 발판을 마련하고 GAET는 항공부품 제조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와 GAET는 베트남 국방부 직업교육원 등 현지 교육기관에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연간 약 100여 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