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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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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돌입…499농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1 10:32
파주시 4월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실시

▲파주시 4월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일제접종 실시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 및 럼피스킨을 예방하기 위해 1일부터 28일까지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염소 사육농가 499곳(3만1433마리)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럼피스킨은 작년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질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돼 고열과 피부결절 등 증상을 보인다. 이 질병은 소에서만 발생함에 따라 소농가 443곳(2만9643두)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예방백신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백신접종 효율성을 높이고자 공-개업 수의사 9명을 동원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가축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백신완화제를 지원한다.


또한 구제역 전업 규모 이상 농가(소 50두 이상)가 파주연천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할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발병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구제역은 일제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최소 500만원, 최고 1000만원 과태료 부과와 함께 예방약품 지원 사업 배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일 “농가 자율적 소독 및 예방접종이 차단방역 최선의 방법"이라며 “일제접종 기간 내 축산농가에선 구제역 및 럼피스킨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축사 내외부 철저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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