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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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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AI발 네트워크 장비 증가…목표가 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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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AI의 시장 규모 확대 과정에서 이수페타시스가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설 및 월 수주 규모 확대로 인해 2025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 하반기 800G 기판 양산을 통해 AI 네트워크 기반 2차 AI Cycle에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이더넷 기반의 AI 인프라용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800G 이상의 이더넷 스위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는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과 다층화로 인한 캐파 잠식이 동시에 발생함을 의미"라면서 “이수페타시스가 이더넷 시장의 선두주자인 아리스타네트웍스의 800G 스위치를 포함 다수의 800G 네트워크용 40층 이상 고부가 기판 샘플 대응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AI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는 GPU의 탑재량 증가만큼 네트워크 장비의 수요 증가가 필수적"이라며 “AI 인프라의 핵심인 GPU의 성능 개선을 위해서는 GPU를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킹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AI용 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 대비 초고속고대역폭의 네트워킹 기술이 필요하다 보니 속도와 대역 폭에서 장점이 있던 엔비디아의 인피니밴드가 솔루션으로 활용됐다"면서 “다만 향후 진행될 빅테크 업체들의 AI 인프라 구축은 이더넷 위주의 네트워크 투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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