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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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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국민의힘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 퇴계선생 모독 말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8 19:20

김형동 국민의힘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는 안동시민을 모욕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망언에 대해 같은 당 이재명 대표와 김상우 후보는 하루빨리 입장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후보

▲김형동 국민의힘 후보(제공-김형동 국민의힘 후보 사무소)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망언은 그야말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최악의 수준까지 치달았다 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화여대 학생들, 정조를 기만한데 이어 이제는 퇴계선생까지 모욕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김준혁 후보는 2022년에 출간한 본인의 저서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 했다며, 퇴계선생은 우리 안동시민의 영원한 스승이라고 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안동이 자랑스러워하고 , 존경하는 성인( 聖人)이며, 조선의 성리학을 완성한 퇴계선생의 학문 수준은 안동·영남을 넘어 전 세계 유학자들이 인정하고 있고, 중국에 공자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퇴계가 있다며, '동방의 주자'라고도 불리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퇴계선생은 누구와는 달리 평생 79번이나 벼슬을 사퇴하며 자리에 연연치 않는, 깨끗한 청백리로서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으며, 퇴계선생의 진지한 학문연구 정신, 그리고 교육에 대한 열정 아래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대산 이상정 선생 등 유수한 제자들이 배출되기도 했다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퇴계선생의 고매한 인품은 오늘날까지 우리 안동시민의 가슴속에 살아있다.


이러한 퇴계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김준혁 후보가 퇴계선생을 모독한 것은 안동시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의 정신을 폄훼하는 것이며, 도 넘는 막말과 그릇된 역사관이 과연 역사학자라고 불릴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며 나선 후안무치한 김준혁 후보의 행태에 대해 저는 안동시민 중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지난 3월 타계한 퇴계선생의 16대 종손 이근필 옹께도 고개를 들 수 없다 고 했다.


김형동 후보는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국민을 분노케 하지 말고, 당장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같은 당 이재명 대표와 김상우 후보는 이 사태에 대해 신속히 입장 표명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덧붙혀 “만약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더 이상 고향 운운하지 말고, 안동에 찾아올 생각을 말라"며, “저를 포함한 안동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뒤틀려진 역사관으로 점철된 사람이 후보로 나오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흔드는 행위를 이제는 멈추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물러나 줄 것"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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