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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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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늘부터 48시간 무박 유세”…천하람 “개혁신당 전체가 함께 달릴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8 16:09

정청래 “지고 있다는 것 알리는 바보 같은 자기 학대…이번에도 틀렸군”
천하람 “정치인 폄하, 정치인 자격 없어” 서진석 “너나 잘하세요”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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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8일 48시간 무박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준석 후보 SNS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일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적으며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게시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9일 밤 12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총력 유세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 혼자 쓰러지게 놔둘 수 없다. 죽는 것보다 싫다는 낙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나와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도 함께하고, 개혁신당 중앙당 선대위 전체가 남은 선거 기간 무박 유세 함께 달리겠다"고 말했다.


화성을은 이 대표와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가 출마해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이 대표의 48시간 무박 유세 계획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막판에 이런 것 하면 절대 안 된다"며 “왜? 지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는 바보 같은 자기 학대다. 역시 이번에도 틀렸군"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천 위원장은 “주권자의 소중한 한표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폄하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며 “그리고 공영운 후보도 이준석 대표 따라서 무박 유세한다고 한다. 공 후보도 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자기학대 아닌가"라고 즉시 맞받아쳤다.


서진석 개혁신당 부대변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정청래 후보님 부디 남의 선거에 신경 끄지 마시고 너나 잘하세요"라며 “같은 지역구에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똑같이 48시간 무박 유세 진행하겠다고 나선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가 주도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는 이 대표 모친이 유세차에 올라 연설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 대표 어머니는 “당(국민의힘) 대표 물러난 날인가. 그때 정치고 뭐고 '준석아 힘들지' 해주고 싶었다"면서 “아들이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엄마, 힘들지라는 말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힘들게 버티고 있는 아들 앞에서 내가 '힘들지?'라고 이야기하면 우리 아들이 무너지겠구나 싶어서 돌아서서 밥을 해주고 집을 나왔다"며 “그러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한 3시간을 울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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