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지난해 매출 1467억원, 영업손실 577억원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079만원에 불과했던 이스타항공의 매출은 35만9506.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77억원으로 18.3%, 당기순손실은 537억원으로 8.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본격적인 운항 재확대에 따른 것이다. 기재 리스 비용 등 각종 고정 지출액이 커짐에 따라 적자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스프라이트 애비에이션 넘버 4 DAC 등 7개사와 항공기 10대와 엔진 1대에 대한 운용 리스 계약을 체결해 운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운용 리스 총액은 2억8621만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3690억원이라고 명시돼 있다.
재무제표상 판매·관리비 역시 대폭 늘었다. 특히 총 급여액은 98억원으로 56억원이던 전년보다 73.02%, 교육·훈련비는 6110만원으로 579.12% 많아졌다. 광고·선전비는 5억6900만원, 접대비는 3190만원으로 각각 932.78%, 1018.83% 증대됐다.
2022년에는 없던 기부금이 지난해엔 5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