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1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본청 급식시설 업무 담당자, 영양교사, 조리사, 교육지원청 급식업무 담당자, 학교 행정업무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실 환경개선 매뉴얼'제작을 위한 TF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환기시설 개선, 시설과 설비개선, 급식기구 등 3분야로 나눠 지난 2월부터 진행된 3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된 매뉴얼 초안의 세부적 수정사항을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기존 학교 조리실에 적용할 수 있는 환기설비 모델과 개선 지침서를 마련하고, '경북교육청 2019 학교급식 현대화 가이드북'을 개편하여 학교급식 개선 시 학교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5월 중으로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매뉴얼에는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 등 사업 추진 안내와 산업안전․위생․작업환경 등을 고려한 급식소 규모별․작업구역별 시설․설비 기준, 현행화된 급식인원별 급식기구․기물 배치 기준, 급식시설현대화사업 우수사례 등이 수록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매뉴얼 마련으로 학교급식 시설 개선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개선과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