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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밀원수 재배 확대…양봉산업 토대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17:15

1일 구세군대한봉영, 밀원수 1000주(지난해 730주· 올해 270주) 후원
영월밀원영농조합법인 주도 27.8ha에 총 7747 헛개나무 식재

구세군 밀원수 1000주 전달식

▲최명서 영월군수(오른쪽)가 지난 1일 구세군대한본영으로부터 밀원수로 헛개나무 1000주(지난해 730주, 올해 270주)를 후원받고 있다. 사진=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꿀벌과 자연을 살리고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밀원수 재배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1일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2년 양봉산업 활성화 간담회에 헛개나무(풍성 1, 2, 3호)를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열매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헛개꿀 브랜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봉농가 주도로 영월밀원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농업축산과에서 2023년 헛개나무 2900주를 축산농가에 지원했다.


구세군대한본영에서는 산불피해지역을 위해 모금한 성금으로 지난해 헛개나무 730주와 올해 270주 등 총 1000주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영월밀원영농조합법인는 영월군의 지원을 받아 구입한 헛개나무 3,847주를 조합원들 토지에 식재하며 약 27.8ha에 총 7747주의 헛개나무를 식재했다.




또 임업인들과 협력 산지에 벌채 후 헛개나무를 조림하면 열매와 꿀에서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신승규 군 농업축산과장은 “양봉농가, 영월밀월영농조합법인, 구세군, 한우농가 등 관계자들이 밀원수 식재에 적극 참여하는 만큼 5년 뒤부터 생산되는 헛개꿀이 지역 특산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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