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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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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분기 영업익 깜짝실적 기대…목표가 29만원으로↑[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6 08:57
삼양식품.

▲삼양식품 본사. 에너지경제신문DB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ㅁ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19억원, 4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0%, 80.4% 증가할 것"이라면서 “시장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수출의 경우 지난 2월 춘절로 인해 중단됐던 물류가 재개되면서 지난달이 가장 컸을 것"이라면서 “동남아 지역과 유럽에서도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 심리 위축과 추가 생산 여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판가와 판매마진이 더 높은 수출 제품 생산에 선택·집중하면서 내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운임 보전과 가격 할인을 축소함에 따라 내수 수익성은 더 좋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1조 4127억원,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18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수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제품 다각화에 따른 추가 수요 확대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지난 2022년까지 수출 제품 중 불닭볶음면 오리지널의 비중은 50%를 상회했지만, 지난해에는 40% 수준으로 축소되는 추세"라며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과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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