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윤하늘

yhn7704@ekn.kr

윤하늘기자 기사모음




현대로템, 수은법 개정에 추가 수주 기대…목표가 4만9000원으로↑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8 08:39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사진제공=현대로템

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은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현대로템의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180대 약 7조원,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이 예정됐다"며 “지난해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달러에 수주해 같은해 10대, 작년에 18대를 인도했다"며 “올해는 5대, 2025년에는 96대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 벨류에이션 리레이팅과 순현금 증가 등을 통해 목표주가가 상향될 것"이라면서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를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고, 순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1190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말 4270억원으로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