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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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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우수 농특산품 호주서 판매 돌풍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1 21:36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 특판행사장

▲지난 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하는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 내 특설매장 특판행사장. 사진=정선군

정선=정선군은 우수 농특산품 판매 돌풍이 이어가며 지난 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하는 호주 특판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정도로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21일 정선군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 내 특설매장에서 열린 이번 특판행사장에서는 2만 달러 규모의 곤드레 생청국장, 냉동찰옥수수, 나물간편식, 정선약도라지착즙원액, 수리취떡 등 28개 품목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2022년부터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조사단을 구성, 현지 시장조사를 비롯한 수출수요 파악, 판매물품 브랜드화 등 본격적인 수출준비를 진행하고 지난해 6월 호주 대형유통사인 ㈜삼양호주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에서 개최된 특판행사에서 정선의 12개 기업이 생산한 10만 달러 규모 농특산품이 현지 교민과 호주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군은 청정지역에서 생산·가공해 건강식품으로 호주에서 자리매김한 정선의 우수 농특산품 판매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강원도경제진흥원, ㈜삼양호주와 업무제휴를 통한 호주 특판행사를 4월 9일부터 5월 9일까지 열었다.




김공욱 ㈜삼양호주 대표는 “최근 호주에서 비만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대한민국 정선에서 수출된 제품들은 호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자리 잡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추가 수출 물량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은 호주 시장을 사로잡으며 입지를 굳힌 정선군의 우수 농특산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사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교민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만 군 전략산업과장 직무대리는 “정선의 우수 농특산품이 지난해부터 실직적인 판매성과를 달성하며 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구성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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