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6월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 64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이해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해소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일반건축시설을 비롯해 △건축공사장 △교량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이다. 구리시 시설 관리부서 공무원과 건축-토목-소방-전기 분야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일제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점검대상 관계자에게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구리시는 점검 종료 후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도출된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선 보수-보강 등 적절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7일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며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민-관 합동점검(총 108명 참여)을 통해 50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했으며, 현장 시정조치 6건, 보수보강 4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