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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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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DMZ 평화의길, 14일부터 개방…1만원 행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1 10:32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4일부터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참가 희망자는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DMZ 평화의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광노선으로, 파주노선은 지역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임진각-도라산 코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여정이며, 평일 오후에는 운영되는 2코스는 기존 1코스에 남북출입사무소(출입경)와 도라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된 여정이다.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1코스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1코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2코스

▲파주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2코스. 사진제공=파주시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2코스를 통해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역'을 경유함으로써 가장 북단의 비무장지대를 직접 둘러보며 분단 현장과 역사를 느낄 수 있게 됐다.


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와 관련한 출입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파주노선을 통해 실제 개성공단으로 가는 출입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도라산역은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경의선의 최북단 역이자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다. 파주노선을 이용하면 2002년 2월 김대중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도라산역을 방문했을 때 서명한 철도 침목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월(Media Wall)'이 있다.


프로그램은 주 5일(월-목요일 휴무) 운영되며, 회당 20명까지 출입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세부사항은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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