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방화시대 협력자로서 도시 공동번영과 시민행복을 증폭하기 위해 20일 강원도 고성군청에서 고성군과 친선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친선결연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의장 등 안산시의원, 함명준 고성군수와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자체 미래를 위한 교류 시작을 축하했다.
안산시와 고성군은 2019년 고성-속초 산불화재 당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 전달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작년 고성군은 안산시에 친선결연을 제의했다.
올해 5월에는 고성산불 메모리얼 데이에 안산시를 공식 초청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안산시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친선결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이번 친선결연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체육, 관광 등에 걸쳐 서로 다른 다양한 자원 공유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함명준 군수는 친선결연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가 서로의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협약을 통해 금수강산 고성군과 서해안 대표 산업도시 안산시가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됐다"며 “앞으로 양 지자체 장점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나가고 소중한 인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