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지난 2일 정성주 김제시장 주재로 브랜드 전문가, 시의원, 기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BI)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의견수렴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용역에 착수하여 대국민 인식조사,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했고, 중간보고회(2023.12.26.)에서 최종 9개의 도시브랜드와 리뉴얼된 캐릭터 등이 도출됬는데, 이후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김제시민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 브랜드가 1순위 최다득표를 받았다.
도시브랜드는 김제(GIMJE)의 이니셜 G와 J를 결합하여 하트와 새싹 모양이라는 이중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황금색 계열은 지평선의 황금벌판을, 초록색 계열은 생명이 싹트는 대지를, 파란색 계열은 수평선의 새만금을 상징하여 지평선 너머 새만금으로 나아가는 김제시의 미래성장비전을 나타낸다.
새로운 “싸리·콩이" 캐릭터는 지평선 황금들녘에서 생산되는 쌀알과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콩을 현대적 감각으로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하여 도시브랜드(BI)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브랜드 기본형·응용형 개발과 함께 상표권 출원, 디자인 어워드 출품, SNS 이벤트 등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가 앞으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정 이미지를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8기 새로운 김제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혼신의 여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