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새로운 출범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도자치경찰위원은 '국가경찰 및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 도의회, 도 교육감,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추천위원회의 지명․추천을 통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도지사가 지명한 위원장으로는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와 부산․대구 지방검찰청 부장 검사를 역임한 손순혁 변호사가 선정됐다.
6명의 위원은 △박두진(前화랑교육원 원장), △박주영(안동대학교 법학과 교수), △배성훈(매일신문 디지털논설위원), △손영진(계명문화대 산학협동겸임교원, 前대구동부경찰서장), △전점숙(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자문위원, 前포항YWCA회장), 제갈돈(안동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 경북경찰청 인권위원장) 위원이 각각 추천됐다.
지명․추천된 위원들은 법, 경찰행정, 지방행정, 시민사회단체 등 각 계 각 층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펼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의는 20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하고, 3년 간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차기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범적으로 구성된 만큼 지역의 민생치안 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