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오는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작년 300억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
청년창업펀드 2호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펀드 운용사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평가 및 대면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한다. 운용기간은 총 8년으로 4년간 투자와 4년간 운용-회수기간을 갖는다.
안산시는 올해 신규출자액 20억원을 포함한 2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한다. 앞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안산시 출자금 2배 이상은 관내 청년기업에 의무 투자해 기업유치를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안산시 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청년창업펀드가 전도유망한 청년기업이 처음 품은 꿈을 잃지 않게 할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이 안산시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